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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든아워

독서

by 기술사입니다만 2025. 4. 5. 13:1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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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국종 교수의 『골든아워』는 대한민국 중증외상 분야의 현실과 한계, 그리고 그 속에서 고군분투해온 외과의사의 진심을 담은 의학 에세이입니다.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이국종 교수가 직접 경험한 중증외상 현장과 병원 시스템의 문제점, 생과 사를 오가는 환자들의 이야기, 그리고 의료 현장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.

 

 
 

📘 『골든아워 1권』 요약
1. 골든아워란 무엇인가

  • 골든아워(Golden Hour)는 사고 후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1시간을 의미.
  • 이 시간을 놓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에서, 외상환자에게 골든아워가 생사를 가름하는 결정적 순간.

2. 이국종 교수의 외상외과 입문기

  • 영국에서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후 국내에 중증외상센터가 열악하다는 사실을 절감.
  • 정치적, 행정적 무관심 속에서 외상외과를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 시작.

3. 중증외상환자의 실태

  • 사고 현장에서 환자를 실을 병원이 없어 시간이 지체되는 현실.
  • 군부대 헬기 출동 문제, 민간병원의 수용 거부 등 다수의 사례 소개.

4. 응급의료체계의 붕괴

  • 한국 의료 시스템은 중증외상 치료에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지원하지 않음.
  • 돈이 되지 않는 진료라는 이유로 외상외과가 외면받는 구조 비판.

📘 『골든아워 2권』 요약
1. 살릴 수 있었던 생명들

  • 체계만 갖춰졌다면 살릴 수 있었던 생명들에 대한 회한.
  • “죽이지 말았어야 할 사람들을 죽였다”는 절절한 고백.

2. 의료진의 번아웃과 현실

  • 열악한 근무 환경, 과중한 업무, 행정 압박 등으로 인한 의료진의 탈진.
  • 이국종 교수 역시 심신이 한계에 이른 상태에서도 현장을 지켜냄.

3. 언론과 국민의 관심

  • 언론에 소개되면서 외상센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지만, 구조적 변화는 쉽지 않음. 실질적인 제도 개선은 더딘 현실.

4.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이유

  •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계속할 수밖에 없는 사명감.
  • 고통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의사로서의 ‘소명’을 담담하게 서술.

 
 
 

📌 책의 메시지

  • 한 생명의 소중함을 넘어, 사회가 어떻게 생명을 대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짐.
  • 이국종 교수는 외과의사로서의 신념과 책임감으로, 고통스럽지만 가치 있는 길을 걸어왔고 그 기록을 통해 우리 사회가 바뀌길 호소합니다.

이 책은 단순한 의료 수기를 넘어서 대한민국 시스템과 인간 존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기록입니다. 읽는 내내 뭉클함과 분노, 그리고 존경의 감정이 교차하게 되는 진심 어린 책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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